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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우리나라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의 5.1%에 비해 둔화한 수치이지만, 2021년의 2.5%에 비하면 높은 수치인데요. 마지막 달인 12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대비 3.6% 상승했습니다. 올해 주요 물가 상승 요인으로는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과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꼽힙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시장안정조치 필요시 확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기존 85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필요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사 지원 준비 자금이 85조 원 수준이라며, 필요시 이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국은행도 필요시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에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협력사 제재를 자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반 이상은 준공 20년 넘어
수도권 아파트의 50% 이상은 준공 2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532만 8,208가구 중 준공 20년이 넘은 아파트가 273만 2,509가구로 51.3%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10년 전만 해도 이 비율이 25%에 불과했지만, 재건축 정비 사업이 부진하며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며 크게 높아졌습니다.
국회의원, 최근 3년간 코인 600억 원 이상 거래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회의원들이 거래한 가상화폐의 규모가 6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익위는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계기로 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부터 3년간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모두 분석했는데요. 국회의원 298명 중 가상자산을 보유한 의원은 18명이었으며, 누적 매수 금액은 625억 원, 매도 금액은 63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법원, 테라폼랩스 권도형 증권법 위반 인정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제드 레이코프 판사가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에 대해 미등록증권을 판매해 증권법을 위반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테라'가 증권이 아닌 화폐라던 권 대표의 주장을 기각한 것인데요. 다만, 레이코프 판사는 최종 판단은 배심원단에 넘겼습니다.
국민연금, 최정우 포스코 회장 3연임 문제 제기
국민연금이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대해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3연임에 반기를 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서 차기 회장을 다시 선출했던 KT의 사례를 들며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내외부인 차별이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이는 최정우 회장 체제에서 확립된 차기 회장 선출 방법에 대한 반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