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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애플, 새해 첫 거래일에 주가 휘청
현지 시각 2일,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주가가 전장 대비 3.58% 하락한 185.6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아이폰 15 판매 부진을 지적하며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비중 축소'로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린 영향인데요. 올해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애플 등 빅테크 약세에 나스닥 1.6% 하락
현지 시각 2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3% 하락한 14,765.94로 장을 마쳤습니다. 애플을 비롯해 MS(-1.37%), 알파벳(-1.09%), 아마존닷컴(-1.32%), 엔비디아(-2.73%) 등 최근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매그니피센트7' 주가가 모두 약세를 보인 탓인데요. 연말부터 이어진 주가 상승세가 멈췄다는 분석과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 고르기일 뿐이라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네덜란드, ASML 대중국 수출 일부 통제
현지 시각 1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자국 정부가 자사의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위한 면허를 부분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미국산 부품을 포함한 ASML의 장비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을 내놓은 미국이 최근엔 직접적으로 ASML에 수출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요. 중국은 이를 '미국의 횡포이자 일방적인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네덜란드에 계약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IMF 총재, "미국 경제 '확실히'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일부 고통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확실하게"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과열된 노동시장이 모두 진정되면서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고, 올해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게 됐다는 건데요.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중국 갈등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노선에 따라 세계 경제에 균열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올해 국내 이용자 1위 모바일 플랫폼 바뀔 듯
모바일 1위 플랫폼의 지위가 카카오톡에서 유튜브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작년 12월 기준, 카카오톡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102만 1,737명으로 2위인 유튜브(4,102만 1,401명)와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요.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는 2022년 12월 144만 3천 명에서 계속 좁혀져 왔습니다.
올해 국민연금 및 기초연금, 3.6% 더 받는다
올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령액이 작년 대비 3.6% 오릅니다. 작년 물가상승률(3.6%)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상향 조정한 건데요. 이에 따라 2023년 9월 기준 61만 9,715원이었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올해 1월부터 약 2만 2,310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