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넥슨,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에 과징금 116억
넥슨코리아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유료 아이템 '큐브'의 확률을 소비자 몰래 조작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116억 4,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넥슨은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큐브가 출현하는 확률을 조작해 5,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정위는 넥슨이 소비자를 속이는 기만적 방법을 쓰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했습니다.
전국 지자체 절반, 노인 인구비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절반 넘는 지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15년 이후 7년 동안 0.67%P씩 높아졌는데요. 고령화 속도는 부산, 울산, 대구, 강원 순서대로 빨랐으며, 세종은 유일하게 노인 인구 비율이 0.04%P 줄어들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배제한 회장 후보 8명 선정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회장 후보로 내부 인사 8명을 뽑은 가운데, 현직 최정우 회장은 후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최 회장은 문 정부 시절인 2018년 회장에 오른 이후 연임에 성공해 5년 이상 회장직을 맡아 왔는데요. 최근 국민연금공단이 최 회장의 3연임을 견제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최 회장을 경제사절단에서 제외하는 등 최 회장과 현 정부가 불편한 관계를 보여 왔습니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5개월째 하락세
올해 1월 서울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82.5)가 전월(90.5)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분양 전망지수가 100 아래인 경우, 분양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인데요. 전국적으로는 1월 분양 전망지수가 4달 만에 상승 전환해 69.9로 나타났습니다.
PF 위기 태영그룹 윤세영, "실제 우발채무는 9조 아닌 2조 5천억 원"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 회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실제 우발채무가 9조 원이 아니라 2조 5천억 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윤 회장은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12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장 대비 23.85% 올라 3,24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주, ASML 대중 수출 통제에 하락세
SK하이닉스(-3.93%)를 비롯한 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오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할 반도체 장비의 일부 수송을 중단한 영향인데요. 반도체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65% 하락했으며, 엔비디아(-2.73%), AMD(-5.99%), 인텔(-4.88%) 등의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