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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주말에도 응답없는 태영, 법정관리 들어가나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주말까지 태영그룹이 자구안 확약 및 추가 대안 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시작했는데요.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12월 고용 깜짝 증가, 조기 금리 인하 기대 후퇴하나
1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 6천 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월(10만 5천 건), 11월(17만 3천 건)의 고용 증가 폭과 비교해 대폭 늘어난 수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건도 훌쩍 넘겼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작년 라면 수출액, 9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작년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K-콘텐츠의 인기, 코로나 이후 간편식 선호 증대 등이 라면 수출 증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테슬라, 중국서 차량 162만 대 리콜
테슬라가 2014~2023년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중 안전 문제가 있는 162만 대가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운전자가 주행 보조 기능을 잘못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는데요. 테슬라는 원격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차량 결함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30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의 작년 수산식품 수출액은 30억 400만 달러(약 3조 9천억 원)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김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2.2% 증가한 7억 9천만 달러(1조 3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는데요. 참치 수출액은 5억 6천만 달러, 굴 수출액은 8,60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초과 채무 40조 원대, 중즈그룹 결국 파산
초과 채무가 40조 원대에 달하는 중국의 중즈그룹이 결국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작년 8월 중릉신탁 등 그룹 산하 4대 자산관리회사가 투자금 지급을 연기하면서 시작된 유동성 위기를 버티지 못한 건데요. 중즈그룹은 한때 자산 규모가 1조 위안(약 183조 6천억 원)에 달하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지만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의 영향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