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연일 경신, 중국 수출 제품 대량생산 기대

현지 시각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1.70% 오른 53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앞서 8일,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 대량 생산을 오는 2분기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6.43%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정부, 재건축 기준 낮추고 공공주택 14만 가구 공급한다

10일, 정부가 재건축 규제 개선, 공공주택 공급 확대, 건설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되고, 올해 공공주택 공급 물량은 14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자 및 구매자에게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 건설사 유동성 지원안 등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작년 취업자 수, 32만 7천 명 증가

작년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32만 7천 명(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0만 명 넘게 급증했던 2022년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제조업(4만 3천 명 감소)과 청년층 취업자(9만 8천 명 감소) 감소가 두드러졌는데요. 정부는 올해 건설경기 부진 등에 따라 취업자 증가 폭이 작년보다 적은 20만 명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상장 3년 쿠팡, 최고가 대비 3분의 1토막

한국 유통가를 뒤흔든 미국 법인 쿠팡Inc가 오는 3월, 뉴욕 증시 상장 3주년을 맞습니다. 가파른 속도로 외형성장을 이뤄 작년에 사상 최초로 연간 기준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데요. 지난 9일 기준 쿠팡Inc 종가는 16.18달러로 공모가인 35달러보다 54.2% 떨어졌고, 장중 최고가인 69달러와 비교해서는 3분의 1 수준입니다.

 

미 증권위 SNS에 '비트코인 ETF 승인' 가짜뉴스 게시돼 소동

현지 시각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가 게시돼 큰 소동을 빚었습니다. 당국은 계정이 해킹됐다며 곧바로 승인 사실을 부인하고 이를 삭제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만 8천 달러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습니다.

 

한국 철수한 트위치, 직원 35% 줄인다

생방송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최근 한국 철수를 선언한 데 이어 전체 직원의 35%가량인 500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기업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인프라 시설 활용에도 불구하고 매월 18억 시간 분량의 생방송 영상 콘텐츠를 지원하면서 비용 부담으로 고민해 왔는데요. 앞서 트위치는 아마존의 감원 분위기 속에서 작년에도 2차례에 걸쳐 400여 명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