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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은 총재, "6개월 내 금리인하 기대하기 힘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적어도 6개월 이상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 제기돼온 2분기 금리 인하설이 힘을 잃게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대체로 하반기, 이르면 7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0.5~1.0%P 가량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측합니다.
오늘 자정까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투표, 가결 유력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여부가 오늘(11일)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태영그룹이 지주사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채권단의 추가 자구안 제시 요구를 수용하며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워크아웃 기대감에 이날 태영건설 주가는 전날 대비 18.77% 오른 3,7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방한 관광객 2천만 명 시동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1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엔 2011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인 1,6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데요. 정부는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을 노릴 계획입니다.
5월 말까지 빚 갚으면 채무 연체 기록 삭제한다
정부와 여당이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천만 원 이하 채무 연체자가 올해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될 전망인데요. 최대 29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코스피, 외인 및 기관 매도에 7거래일 연속 하락
옵션 만기일인 오늘(11일) 코스피 종가가 전장 대비 1.71포인트(0.07%) 떨어진 2,540.2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9억 원, 3,445억 원 대량 매도하며 지수의 하락세를 견인했고, 개인 투자자가 7,07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켰는데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도는 긴장감과, 옵션 만기일인 탓에 쏟아진 매물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상장까지는 갈 길 멀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국내에서도 동일한 성격의 ETF가 출시될지 관심이 커집니다. 다만, 국내에선 비트코인의 법적 성격이 정해지지 않아 한동안은 상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주가지수나 채권지수, 원유 등 원자재 등은 ETF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지만, 제도권 밖의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 현물은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 범주에서 아예 벗어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