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설 연휴 전후로 '직접 일자리' 70만 명 채용

정부가 설 연휴 전후에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70만 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전체 채용 인원인 117만여 명의 60%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1월 중 노인 일자리 63만 명, 자활사업 4만 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3만 5천 명 등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11번가, 쿠팡 공정위에 신고

11번가가 쿠팡이 자사 판매수수료를 왜곡해 공표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한 언론매체가 쿠팡이 판매자로부터 수수료를 45% 떼어간다고 보도하자, 쿠팡은 이를 반박하며 자사와 다른 이커머스의 최대 판매수수료율을 비교해서 공표했는데요. 이에 대해 11번가는 쿠팡이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일부 상품에 적용되는 최대 판매수수료를 전체 판매수수료로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 소식에 17% 급락

16일, 오리온이 제약사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며 바이오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오리온 주가가 17% 넘게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11시 50분 기준,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42% 떨어진 9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현재 증권가 일각에서는 레고켐바이오의 손실이 오리온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두 기업의 합병 시너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애플, 중국서 아이폰 이례적인 할인 판매

애플이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최신 기종인 아이폰 15시리즈 가격을 500위안(70달러)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할인이 진행되는데요. 기종에 따라 6~8% 정도 할인하는 것으로 애플이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한전 재무위기에 일자리 수백 개 줄어

200조 원대 부채를 안은 한국전력이 작년 채용 문을 좁히면서 청년 일자리 수백 개가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퇴직한 임직원은 744명에 달했지만, 신규 채용은 이보다 478명 적은 266명에 그친 건데요. 한 해 최대 700명 이상을 뽑던 청년 인턴 채용도 올해 11월까지 187명에 불과했습니다.

 

작년 전세 보증사고액, 4조 3천억 원 역대 최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를 대신 갚아줘야 하는 전세 보증사고액이 작년 4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사기와 빌라 역전세 여파로 사고액이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작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는 1만 9,350건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