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테슬라, 작년 4분기 또 어닝 미스
테슬라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내놓는 '어닝 미스'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약 33조 5,224억 원), 주당순이익(EPS)는 0.7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매출 256억 달러, 주당순이익 0.74달러)를 밑돌았는데요. 현지 시각 24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 5분기 만에 흑자전환
SK하이닉스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4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 9,122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603억 원을 크게 웃돌았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DDR5,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 경제, 작년 1.4% 성장
작년 한국 경제 성장률은 1.4%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에 민간 소비가 줄고 IT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수출이 둔화한 탓인데요. 내수 부진은 이어지지만, 수출이 개선되면서 올해는 2%대 초반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기아 작년 영업이익 11.6조 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아가 작년 11조 6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연간 차량 판매량도 전년보다 6.4% 증가한 308만 7천 대에 달했는데요.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수익 지역에서의 판매 비중 확대, 가격 상승 효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입니다.
미 증시 최고가 행진 이어가, 거품 우려도
현지 시각 24일, 미국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S&P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5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에 시장의 비이성적 흥분이 증시에 투기적 거품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다만, 다우 지수는 0.26%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렸습니다.
MS, 챗GPT보다 작고 비용 적은 생성형 AI 모델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챗GPT보다 더 작고 적은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섰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MS는 오픈AI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는데요. 챗GPT 등 현재의 생성형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