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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 연준, 기준금리 4연속 동결...3월에도 안 내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또다시 동결했습니다. 작년 9월,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인데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일축하면서 나스닥(-2.23%)을 비롯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습니다.
1월 수출 18% 증가, 20개월 만에 증가율 두 자릿수 기록
1월 한국 수출액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56% 넘게 증가한 것이 크게 기여했는데요. 또한 중국 수출(16.1% 증가)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입니다.
GS건설, 국토부 영업정지 8개월 처분받아
'철근 누락' 사태에 책임이 있는 GS건설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법적 최고 수위인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경영 타격이 현실화했습니다. 전날 서울시로부터도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영업정지 기간은 9개월에 이르는데요. 다만, GS 건설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당장 진행되는 사업엔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테슬라, 중국 CATL 장비로 네바다에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
미국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 장비를 사들여 네바다주에 소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그간 미국의 관심밖에 있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역내에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란 분석인데요. 미국 의회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업체들이 중국과 기술 협력을 하는 것에 감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번 테슬라 공장 설립의 경우 CATL의 참여를 최소화하는 것이어서 비판을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퀄컴, 업황 개선에도 재고 많아 고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프로세서(AP) 제조업체 퀄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99억 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2.75달러로 예상치인 매출 95억 1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2.37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다만, 거래업체들의 재고가 많아 주문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실망스러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퀄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습니다.
월마트, 미국에 150곳 신규 개설 및 확장
미국 대형 유통체인 월마트가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점포 150곳 이상을 신규 개설 또는 확장할 계획인데요. 그간 월마트는 아마존의 온라인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채널 확대에 주력해 오면서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