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시간외거래서 주가 9% 급등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1일(현지 시각),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3년 회계연도 4분기(11~1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4분기 221억 달러의 매출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인 매출 206억 2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4.64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습니다.

 

한국은행, 물가 및 가계 부담에 금리 9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까지 떨어지지 않은 데다가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2.0%P)가 역대 최대인 상황에서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낮추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1월 전국 아파트 거래, 5개월 만에 증가

작년 9월부터 급격하게 위축됐던 아파트 거래가 올해 1월 들어 다소 회복됐습니다.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 8,113건으로 전월(2만 4,121건) 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 계약분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가량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거래량은 3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S&P, 미국 기준금리 인하 6월 시작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 각각 한 차례씩 금리를 0.25%P 내려 올해 총 0.7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둔화세가 몇 달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도 밝혔습니다.

 

테라 권도형, 미국으로 송환 결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21일(현지 시각)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권 씨의 도피가 시작된 지 22개월 만입니다.

 

북미 전기차 리비안&루시드, 암울한 올해 전망에 주가 급락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가 올해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두 회사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리비안의 올해 생산량 전망치는 5만 7천 대로 시장 예상치인 8만 1,700대에 크게 못미쳤고, 루시드 역시 9,000대로 예상치 2만 2,500대의 40%에 불과했기 때문인데요. 시간외거래에서 리비안과 루시드 주가는 각각 15%, 8% 넘게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