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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형마트, 알리 대응 전략 추진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신선식품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국내 대형마트가 대응에 나섭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오프라인 사업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신선 부문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관련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이마트는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판매가를 낮추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거래, 반짝 증가
서울 아파트 1월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2,542건으로 작년 12월(1,824건) 대비 40%가량 증가했습니다. 1월 말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과 함께 2월 말 스트레스 DSR 시행이 예고되면서 그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2월 거래량은 현재까지 1,730건이 신고돼 1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머스크 X, 스마트 TV용 앱 출시 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가 조만간 스마트 TV용 앱을 출시할 것으로 9일(현지 시각) 알려졌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에 조만간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 TV에서 볼 수 있냐는 이용자의 질문을 긍정하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X의 앱은 구글 유튜브가 제공하는 TV 앱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물 금 투자, 4개월 만에 최고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물 금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에서 팔린 골드바는 약 66억 2천만 원어치로 작년 10월(약 79억 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8일 금 1kg 현물 가격이 장중 9만 2,530원까지 오르는 등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공정위, 구글 디지털 광고 독점 의혹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이 지배력을 남용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불공정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디지털 광고 판매자이면서 웹사이트와 광고주 간 광고 중개 등 여러 사업을 영위하는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경쟁자의 진입을 막고 자사 광고 플랫폼 이용을 강제했는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이미 해외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소송을 당한 구글이 한국에서도 제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내 철강업계, 수입 열연강판에 반덤핑 제소 검토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과 일본 등에서 값싸게 수입되는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는 중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자국 건설경기 침체로 남은 철강재를 저렴한 가격에 한국으로 밀어내고, 엔저를 등에 업고 가격을 낮춘 일본산 제품이 수입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국내 철강업계 주장입니다. 실제로 작년 국내로 수입된 열연강판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422만 2천 톤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