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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알리바바, 연내 한국에 물류센터 건립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이 2억 달러를 들여 올해 안에 한국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물류센터가 확보되면 상품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돼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포함해 알리바바그룹은 향후 3년간 11억 달러를 한국 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부, 주요 수산물 600톤 시장 공급
14일,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 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3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4월 간 다양한 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나섭니다.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하는 반값 할인 행사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하원, 틱톡금지법 초고속 처리
13일(현지 시각), 미국 하원이 '틱톡 금지법'을 가결했습니다. 다만 상원 내에서는 찬반이 갈리면서 실제 입법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법안 통과 시,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6개월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에서 틱톡 제공이 금지됩니다.
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
13일(현지 시각),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 올랐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피습 소식에 수급 불안 심리가 커진 영향입니다.
태영건설, 자본잠식에 주식거래 정지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놓이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자산(5조 2,803억 원)보다 부채(5조 8,429억 원)가 많아 자본 잠식에 빠졌습니다. 다만, 태영건설과 채권단은 이에 대해 워크아웃 진행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 7년 만에 개정
정부가 기관투자자 행동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의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섭니다. 14일, 금융위원회가 '기업 밸류업 지원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열고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향후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에 '투자대상회사가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명시해 기관투자자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동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