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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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3-14 18:00

한국은행, 긴축 기조 유지 시사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며,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 이어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긴 하나, 아직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과 원자재 가격의 큰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물가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섣부른 통화 완화 정책은 부채 증가와 같은 위험을 키우고 정책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일부 지역 상승세에 하락 폭 축소

전국 아파트 가격이 16주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도 줄었습니다. 3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은 동작구, 광진구, 마포구 등이 전주 대비 각각 0.03%, 0.02%, 0.01% 오르면서 지난주 0.02%에서 0.01%로 줄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작년 은행,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작년 국내 은행들이 대출 이자이익과 ELS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21조 3천억 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8% 늘어난 59조 2천억 원,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8.0% 급증한 5조 8천억 원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기조에서의 신용리스크 확대와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을 경계하며 은행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사교육비, 27조 넘어서며 3년 연속 최대

작년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년 대비 학생 수가 7만 명 줄어들었으나, 사교육비는 4.5%(1조 2천억 원) 증가한 겁니다. 특히 킬러문항 배제 논란과 의대 열풍이 고등학교 사교육비 증가를 끌어올린 원인으로 분석되며, 서울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가장 낮은 전남의 2.3배에 달했습니다.

 

의대 정원, 수도권 20% & 비수도권 80% 배정

정부가 증원하기로 한 의대 정원 2천 명이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 80% 정도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 거점대학 의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정부는 정원 배정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확정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첫 자녀 출산 인센티브 언급

최상목 부총리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만 낳아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현재 제도는 둘째 자녀 이상부터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정부의 첫 자녀 출산 지원과 일 가정 양립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가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