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3-20 18:01

바나나 & 오렌지, 1,800톤 직수입

정부가 사과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바나나와 오렌지 1,800톤을 직수입해 집중 공급합니다. 전통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제로페이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도 다음 달까지 6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올여름 햇사과 출하 전까지 사과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직수입 과일 품목도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까지 포함한 11개로 늘어납니다.

 

의대 정원, 비수도권 82% & 경인권 18%

정부가 27년 만에 늘어난 의대 정원 2천 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 지역에 18% 배분했습니다. 서울에 배정된 정원은 0명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의료 격차 해소가 주요 기준이 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지역 인재 선발 비율을 현재 40% 수준에서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식당,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잔술 판매 가능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의 잔술 판매와 무알코올 음료의 유통이 허용됩니다. 주류를 냉각하거나 가열해 파는 경우, 즉석에서 물료를 주류에 섞어서 파는 것도 허용될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는 3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회계 부정으로 과징금 161억 원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두산에너빌리티에 161억 4,1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셀트리온에 부과된 130억 원,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45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해, 원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3년간 금융감독원 감리를 받았습니다.

 

금융주, 정부 세제 혜택 발표에 강세

금융주가 정부의 주주환원 세제 혜택 발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은 전장 대비 1.79% 상승해 73,8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1.99%), 하나금융지주(+0.98%), 삼성생명(+2.46%)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19일, 정부는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주주 배당을 늘리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배당받은 주주에게도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위, 비상장주식 거래 모바일 플랫폼 제도화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비상장주식 거래 모바일 플랫폼의 제도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습니다. 두나무와 서울거래는 2000년 4월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운영해 온 이 플랫폼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해당 요청을 수용했으며, KB라이프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5개 사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