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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U, 빅테크 갑질방지법 위반 조사 착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빅테크의 갑질을 막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시행 18일 만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 메타에 대한 조사에 나섭니다. EU 집행위원회는 25일(현지 시각) 알파벳, 애플, 메타 등 3개 기업이 DMA의 5가지 조항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앱결제 대신 다른 결제 방식 선택을 금지하는 행위, 검색 엔진에서 자사 서비스를 먼저 노출하는 행위 등이 조사 대상입니다.
이마트,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이마트가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전사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익성 강화와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작년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넘게 줄었고, 자회사인 신세계건설 대규모 손실로 연결 기준 첫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 밸류업 의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식 시장 활성화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업과 주주에 대해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감면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밸류업 공시 가이드라인 제시, 밸류업 지수 개발, 밸류업 우수 기업 주식 ETF 출시 등도 예고했습니다.
작년 보험사 순이익, 13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작년 보험사들이 13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 순이익은 13조 3,578억 원으로 2022년 대비 45.5%가량 증가했습니다.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한 부채 감소, 보장성보험 및 장기보험 판매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쿠팡, 2월 결제추정액 이마트 추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쿠팡 매출이 이마트를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와이즈앱 등 3개 분석기관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 결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2월 기준 쿠팡의 결제추정 금액은 4조 3,665억 원으로 4조 1,861억 원을 기록한 이마트를 추월했습니다. 쿠팡은 2023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매출 기준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젤로보틱스, 상장 첫날 140% 급등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6일 장 초반 1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전 11시 55분 기준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공모가(2만 원) 대비 137.50% 오른 4만 7,500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젤로보틱스는 재활 의료, 산업 안전, 일상생활 보조 등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을 생산하는 업체로 창사 이전 LG전자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해 이름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