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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상장사 55개 사, 상장폐지 위기
2023년 12월 결산 상장사 55곳이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기 위기에 놓였습니다. 코스피 13곳과 코스닥 42곳이 포함됐으며, 두 시장 모두 직전 연도보다 각각 5개 사, 11개 사가 늘었습니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 상장사는 상장폐지 통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고, 이 경우 한국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 2027년까지 AI에 9.4조 원 투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7년까지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9조 4천억 원을 투자하고,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한 1조 4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AI 기술 분야의 G3(주요 3개국) 도약과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생성형 AI를 넘어선 범용 AI 기술과 AI 안전 기술의 개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고려아연, 75년 동업자 영풍과 결별 수순
고려아연이 최근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는 영풍과 원료 공동구매 및 제품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경기침체로 인해 원료 수급과 제품 판매가 어려워지고, 경영환경이 악화해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풍은 양사 모두 협상력과 구매력이 낮아져 손해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명품브랜드, 중국 수요 부진에 실적 부진 예상
글로벌 명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악화할 거란 전망을 받습니다. 지난 달 구찌, 이브 생로랑, 부쉐론 등을 자회사로 둔 명품 기업 케링은 아시아지역의 실적 부진으로 1분기 매출이 10% 급감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중국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전 세계 명품 매출의 연간 성장률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급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다시 급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4월 8일 기준 하루 새 저점 대비 5.5% 상승한 데 이어, 9일 오후 7만 805.69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더리움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4월 9일 오전 기준 24시간 내 저점 대비 가격이 약 9.3% 상승했으며, 이날 오전 3,725.540달러까지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2,700대로 후퇴
총선을 하루 앞둔 4월 9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순매도로 인해 2,700대로 물러섰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밸류업 업종은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지 못했으며, 지수는 9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장 대비 12.49포인트 내린 2,705.1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1.24포인트 내린 859.33으로 마감했으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1.7원 오른 1,354.9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