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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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4-23 11:55

엔비디아, 하루 만에 4.3% 반등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 시각) 4.35% 오른 795.1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 반등은 낙폭 과대로 인한 것으로, 지난 19일 10% 가까운 하락 폭을 다소 만회했습니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엔비디아 주가는 최고점(950.02달러) 대비 25% 가까이 하락한 바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15개월 만의 최저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22일(현지 시각)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작년 1월 24일(143.89달러)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0% 하락한 142.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시장에서 주력 모델 가격을 2천 달러 낮춘 데 이어 21일 중국에서도 모든 모델의 판매 가격을 1만 천 위안(약 270만 원)씩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이 이익률 하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수출 호조에 잇따라 상향 조정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연이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는 2.0%에서 2.3%, 씨티는 2.0%에서 2.2%로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UBS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이 관련 수출과 생산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정위, 통신 3사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 제재 착수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통신 3사는 2015년부터 판매장려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부 정보를 공유해 온 혐의를 받습니다. 담합 기간이 길고 관련 매출액이 큰 만큼 최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작년 서울 주택 착공, 연평균 대비 33% 불과

작년 서울의 주택 착공은 2만 1천여 가구로 연평균의 32.7%에 불과했습니다. 서울 주택 인허가는 2만 6천 가구로 연평균의 37.5%, 준공은 2만 7천 가구로 연평균의 42.1%에 그쳤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주택 공급 저조 원인으로 금리 인상, 공사비 증가, 주택시장 경기 위축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꼽았습니다.

 

미국 경쟁 당국, 코치-마이클코어스 합병 제동

22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태피스트리의 카프리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는 마이클코어스, 베르사체 등을 보유한 카프리 홀딩스를 8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며 합병을 추진해 왔습니다. FTC는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태피스트리가 저가 명품 핸드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누리면서 경쟁이 사라질 것으로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