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 0.1%P 감소한 것이며, 올해 들어선 처음으로 상승세가 둔화한 수치입니다. 한편, 휘발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최고치 마감

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5,308.15로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지수(1.40%)와 다우 지수(0.88%)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4월 미국 CPI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입니다.

 

법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여부 오늘 오후 결정

법원이 16일 오후 5시경 의대 증원 및 배분 결정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및 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만약 재판부가 이를 각하하거나 기각할 경우 의대 정원 증원은 사실상 최종 확정되며, 인용할 경우 정부의 증원 계획에 제동이 걸립니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새 27% 상승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1년 새 약 27% 상승해 3.3제곱미터당 3,900만 원에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85제곱미터 초과 102제곱미터 이하의 서울 중대형 아파트는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가 4천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1분기 경제 성장률, -0.5% 기록

올해 1분기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율로 환산한 성장률은 -2.0%로 작년 4분기 0.0%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개인 소비가 0.7% 줄어들며 크게 위축된 데다가 순수출이 감소한 결과입니다.

 

미국, 중국 커넥티드카 규제 발표 예고

미국 정부가 지난 15일(현지 시각)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차로,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거나 자율주행을 제공하는 차량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되기에 미국인들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