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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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5-16 17:27

서울고법,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

서울고법 행정7부는 16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및 배분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의대 교수, 전공의, 수험생의 신청에 대해서는 이들이 제삼자에 불과하다며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의대 재학생의 경우 원고적격은 인정했지만, 인용 시 공공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화장품주, 1분기 호실적에 급등

16일, 화장품주가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대거 급등했습니다. 한국화장품제조와 그 계열사 한국화장품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고, 잇츠한불(11.58%)과 제이준코스메틱(8.62%)도 급등 마감했습니다. 올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수출국 다변화로 인한 업황 개선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4천만 명 돌파

전 세계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1월 기준 가입자 2,300만 명에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광고요금제 시행 국가의 가입자 40%가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요금제는 월 구독료를 낮추는 대신 광고를 보게 하는 것으로,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수요 증대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 광고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없앴습니다.

 

대구은행, 32년 만에 시중은행으로 전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시중은행은 전국구를 영업 단위로 하는 은행으로, 금융위원회는 은행 업계 경쟁을 촉진하고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해 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전환으로 은행 간 경쟁이 활발해지고 소비자 후생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며, 대구은행은 고금리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올해 1분기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47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200억 원)를 135.3% 웃도는 수준으로, 당기순이익(294억 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1배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최저가 수준의 상품 가격을 내놓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 사장, 전기료 정상화 필요성 호소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김 사장은 더 이상 한전의 노력만으로는 대규모 누적 적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는데도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하면서 2021~2023년 연결 기준 43조 원의 적자를 떠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