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삼겹살, 1인분 2만 원 첫 돌파

서울에서 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삼겹살의 1인분(200g)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 83원으로 전월 대비 0.5% 올랐습니다. 한편, 김밥과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 등 다른 대표 외식 메뉴 가격도 전월 대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FDA 자문위,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만장일치 지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에 대해 만장일치로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현지 시각) 독립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FDA 자문위원회가 도나네맙이 효과적 치료법이며,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자문위원회의 결정으로 도나네맙의 FDA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픈AI, 임원 2명 새로 영입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격화에 발맞춰 임원 두 명을 새롭게 영입해 경영진 강화에 나섰습니다. 10일(현지 시각), 오픈AI는 넥스트도어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퀘어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사라 프라이어를 CFO로 영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플래닛 랩스의 전 대표이자 트위터 수석 부사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부사장을 역임한 케빈 웨일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한다고도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매출 대폭 감소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의 매출이 3%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반감을 산 데다가 작년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된 영향입니다.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둔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를 뜻하는 캐즘의 여파에 성장 속도 둔화세를 보입니다.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177만 5천 대로, 2023년 증가율(35.4%)과 비교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미국 테슬라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으며,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휴젤, 소송 예비판결 승소에 52주 신고가 기록

휴젤이 메디톡스와 진행중인 보툴리눔 톡신 소송 예비판결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11일 휴젤은 전장 대비 13.62% 상승한 24만 2천 원에 마감했으며, 메디톡스는 전장 대비 2.92% 하락한 13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메디톡스는 2022년 휴젤이 자사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으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휴젤의 관세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예비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