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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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6-25 11:36

엔비디아 주가, 6.7% 급락

인공지능 반도체 대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24일(현지 시각) 6.68% 하락한 118.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시총)도 2조 9,370억 달러로 하락하며 시총 순위 3위로 되돌아갔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대거 출하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추락

가상화폐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24일(현지 시각) 한 때 6만 달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25일 오전 5시 30분경 비트코인 가격은 7.5% 내린 5만 8천 달러선까지 하락했는데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고,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보유한 코인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9월로 미룬다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7월에서 9월로 두 달 연기했습니다. 현재 정부 차원의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논의된다는 점, 6월 말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가 시행되는 등 부동산 PF 시장 연착륙 과정이 시작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는데요. 가계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규제가 시행을 1주일 앞두고 미뤄지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대차 노조, 파업권 확보

24일, 올해 임금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전체 조합원(4만 3,16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은 96.06%, 재적 대비 찬성률은 89.97%로 집계됐습니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U-애플, DMA 위반 두고 입장 차이

유럽연합(EU)이 애플의 앱 스토어 운영 방식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 내린 반면, 애플은 법을 준수했다며 반박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앱 개발자가 자유롭게 고객을 대체 구매 수단으로 이동시킬 수 없다며, 애플이 빅테크 갑질을 막기 위한 DMA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애플은 법 준수를 확신한다며 반박했고, EU의 잠정 결론에도 애플의 주가는 24일(현지 시각)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2% 올랐습니다.

 

연준 이사들, 실업률 상승 경계 목소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이 실업률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실업률 상승으로 여러 지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냉각될 수 있다고 언급했고,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미국의 경기 둔화가 실업률 상승을 의미한다며 완전고용 임무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