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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엔/달러 환율, 161엔 돌파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28일 한때 달러당 161엔을 돌파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약 37년 6개월 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2024년 5월 은행 예금 및 대출금리 동반 상승
2024년 5월 예금은행의 예금금리는 연 3.55%로 전월 대비 0.02%P 올라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도 연 4.78%로 0.01%P 상승했는데요.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채 금리 하락에 따라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케이뱅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접수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은행으로, 총자산은 21조 4,218억 원이며 자기자본은 1조 8,669억 원입니다.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는 33.7%의 지분을 보유한 BC카드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등입니다.
외환당국, 1분기 환율방어에 18억 달러 팔았다
올해 1분기, 외환 당국이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약 18억 달러 규모의 외화를 내다 판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화 순거래액은 지난 2023년 4분기 19억 8,900만 달러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는데요.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작년 12월 28일 1,288.0원에서 올해 3월 29일 1,347.2원으로 올랐습니다.
해운주, 해상운임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
28일, 국내 해운주들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발표를 앞두고 해상운임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21.13% 오른 2,895원에 거래를 마쳤고 STX그린로지스(12.28%), 흥아해운(6.20%), 팬오션(4.51%) 등도 상승 마감했는데요. 최근 가자지구 전쟁 여파로 수에즈 운하 통행에 차질이 생기고 파나마 운하에서도 극심한 가뭄으로 통과 선박 수가 줄면서 해상운임이 급등 중입니다.
현대차,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사원을 1,100명 뽑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28일 열린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의 추가 채용에 합의하면서, 예정돼 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을 합쳐 전체 채용 규모가 1,100명으로 확대된 겁니다. 노조는 매년 2천 명가량이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확대를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