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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부지방, 역대급 극한호우에 대혼란
서울, 경기,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실종과 대피,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파주(380.1mm), 강화(367.2mm) 등에선 하루 새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은 가운데, 시간당 강수량이 72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각했는데요. 기상청은 1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아시아 반도체주, 미국발 악재에 이틀 연속 급락
18일(현지 시각), 아시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일본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전날 7.46%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8.75% 떨어졌고, TSMC 역시 전날(-2.37%)에 이어 이날도 2.43%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가 도쿄일렉트론, ASML 등 동맹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경우 무역 제한 강화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미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고 비판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투자 심리가 냉각됐습니다.
TSMC, AI 열풍에 2분기 깜짝 호실적
올해 2분기 대만의 TSMC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세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올해 2분기 TSMC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478억 대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TSMC의 호실적은 7나노미터 이상 첨단 공정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등 AI 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혜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정부, 2029년까지 신도시 중심 공공택지에 23.6만 호 공급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택지 물량 23만 6천 호를 공급하고 공공매입 임대도 1만 호 이상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택지 물량의 분양 가격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자, 주택공급을 확실히 늘리겠다는 정책 기조와 기존 공급대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수도권 동부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 발표
정부가 수도권 동부지역 주민의 서울 출퇴근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8호선 연장,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합니다. 특히 오는 8월 10일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총 34대 증차하고, 노선을 변경해 철도역을 잇는 촘촘한 연계 교통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총사업비는 4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부족한 교통 인프라를 보충하기 위해 철도와 도로망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도를 줄일 계획입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폭우 중 배달 강행 논란에 반박
쿠팡의 물류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경북 경산에서 지난 9일 발생한 배송 기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폭우 중 배송을 강행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LS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배송 중단 등의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악천후 상황에서 배송 기사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시민단체는 쿠팡이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배송을 중단하지 않았고 노동자에게는 작업중지권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