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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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7-24 11:57

위메프와 티몬, 정산 이어 환불도 지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논란에 휩싸인 위메프와 티몬에서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위메프와 티몬 결제 추정액을 근거로 추산할 때 피해 규모가 최소 1천억 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큐텐이 위메프와 티몬 정산 대금까지 끌어다가 무리하게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현금이 부족해진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금감원, 전금융권에 부실 PF 정리 6개월 내 마무리 지침

금융감독원이 최근 전금융권에 다음 달 9일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 및 정리 계획을 제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 이후 6개월 이내에 재구조화 및 정리 이행을 완료하라는 내용이 지침에 명시돼 있었는데요. 전체 사업장 중 5~10%를 차지하는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입니다. 

 

구글, 시장 기대 충족하는 실적 발표

지난 2분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매출(847억 4천만 달러), 29% 증가한 순이익(236억 2천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1.89달러)은 월가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었는데요.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 수익이 11%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AI 기능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를 관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28.8% 늘었습니다.

 

빗썸, 연 4% 예치금 이용료율 철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연 4.0%의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시했다가 철회했습니다. 예치금 이용료율이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보다도 높을 경우, 증시 밸류업 정책 등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걸 우려한 금융당국의 제동 탓으로 보이는데요. 거래소 간 이용료율 인상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경계한 다른 거래소들의 문제 제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 접는 아이폰 개발 가속화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접는 아이폰을 처음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접는 아이폰 개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가 진전돼 내부 코드명 ‘V28’로 명명한 뒤 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기기 부품 조달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해결할 방안도 찾았지만,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 보안업체 위즈, 알파벳 인수제의 거절

위즈가 알파벳의 약 32조 원 규모 인수 제의를 거절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알파벳이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미국 CNBC는 협상 결렬 배경으로 구글의 반독점 문제와 투자자들의 우려를 꼽았습니다. 앗사프 라타포트 위즈 CEO는 IPO에 앞서 연간 반복 수입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내년에 목표 달성 뒤 몇 년 안에 IPO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