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위메프와 티몬 사태 해결에 5,600억 원 투입
정부가 위메프와 티몬의 판매 대금 미정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경영 안정 자금 5,600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합니다. 정부는 피해기업 대출 및 보증 만기 연장, 종합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 연장, 다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환불 처리 지원 및 민원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령 점검과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금융권, 고금리 지속에 부실지표 악화
국내 5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잔액)이 지난 2분기 기준 12조 원을 넘어섰고, 총대출 중 부실채권 비중은 0.62%로 2019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와 책임준공형 사업장 재분류 등 부실 PF 구조조정에 따른 것인데요.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며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PF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 부동산 연금화 세제 혜택 강화 추진
정부가 부동산에 치우친 고령층의 가계 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본격 추진합니다. 부부 합산 1주택 이하인 기초연금 수급자가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 토지, 건물을 팔고 연금 계좌에 납입하면 최대 1억 원에 대해 10%를 양도소득세에서 세액공제 해주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내년 1월 이후 양도하는 분부터 오는 2027년 말까지 3년간 제도를 운용할 방침입니다.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 떨어져 어린이 12명 사망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작은 마을 마즈달 샴스의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12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격 배후로 지목된 헤즈볼라와 이를 막지 못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는데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향한 대응 공격을 예고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등 국제사회는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빅스텝 금리 인하 가능성 거론
미국이 9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미국 경제가 갑자기 둔화하면서 노동시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인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5.25~5.5%보다 낮을 가능성은 100%, 5.0~5.25% 전망은 85.8%이며, 4.75∼5.0% 전망은 일주일 전(4.1%)보다 높은 13.8%입니다.
애플, 아이폰 새 운영체제에 AI 인텔리전스 탑재 지연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에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지 못하고 몇 주 뒤 10월에 늦게 선보입니다. 소비자들에게 배송되는 첫 아이폰 16 모델에는 새 AI 기능이 없다가, 한 달가량 이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요구될 수 있는데요. 다만, 애플은 새 운영체제 초기 테스트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