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통령실, 임대차 2법 폐지 검토
대통령실이 대규모 부동산 공급 확대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 폐지 등을 검토 중입니다. 임대차 2법은 문재인 정부가 세입자 보호를 명목으로 도입했지만, 오히려 전셋값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임대차 2법 폐지는 입법 사항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회 통과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낙농가-우유업계, 올해 원유 가격 동결
낙농가와 우유업계는 올해 원유 가격을 동결하거나 일부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신선 유제품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 가격은 L당 1,084원으로 유지되며, 치즈와 분유 등에 쓰이는 가공유용 원유는 L당 5원 인하된 882원으로 조정됐는데요. 주요 우유업체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하면서 빵과 아이스크림 등 우유가 들어간 제품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도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테슬라, 모건스탠리의 자동차 '최고 선호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9일(현지 시각),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동차 부문 최고 선호주로 꼽힌 뒤 주가가 5% 넘게 올라 232.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미국 자동차 섹터의 '톱 픽'을 종전 포드에서 테슬라로 교체하면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310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그는 테슬라가 지난 2분기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손익분기점을 낮췄고, 여타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확대 계획을 철회하면서 테슬라의 지배적인 위치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 애플 탈엔비디아 노선에 4%대 하락
30일 오전, 애플이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엔비디아가 아닌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19% 하락한 18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애플의 행보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이 최첨단 AI 훈련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대안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대출금리 연이어 인상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이 대출금리를 연일 인상합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9일과 2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이어 30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1%P 올렸는데요.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2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P 인상했습니다.
저커버그, 폐쇄형 플랫폼에 화난다며 애플 지적
저커버그 메타 CEO가 "폐쇄형 플랫폼에 대해 얘기하면 화가 난다"라며, "애플이 승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 세대에는 오픈 생태계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인공지능(AI) 오픈 소스 플랫폼에 대한 철학을 밝히며, 전체 산업 기반인 컴퓨팅 플랫폼은 소프트웨어가 오픈돼야 가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모든 사용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