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연준, 9월 기준금리 인하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으며, 경제가 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가까이 왔다는 것이 FOMC의 인식이라고 말했는데요. 시장은 9월 금리 인하에 이어,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하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뉴욕유가,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암살에 급등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하면서 뉴욕유가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7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4.26% 상승한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하니예는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이란을 방문했다가 미사일 공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암살 배후로 보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검찰, 티메프 사태 본격 강제수사

1일 오전, 티몬과 위메프(티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비롯해 모회사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와 경영진 자택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티메프는 자금 경색으로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입점 업체들과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내달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 규제 강화

미국 정부가 다음 달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7월 3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본, 네덜란드, 한국 등 동맹국은 예외로 둬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이번 조처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 수출, 13.9% 증가

올해 7월 수출액(574억 9천만 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하면서, 7월 무역수지가 46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10개월 연속 이어졌는데요.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작년 대비 50% 이상 크게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ISA 가입자 수, 올해 상반기 50만 명 급증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542만 5,800명)가 작년 말 대비 49만 3,816명 늘었습니다. ISA 가입자 수와 투자금액은 작년 한 해 동안의 기록을 반년 만에 넘어섰는데요. ISA는 이자와 배당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최대 200만 원(일반형)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계좌로, 정부의 ISA 세제 혜택 확대 추진 계획에 힘입어 가입자 수와 투자금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