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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란 지도부, 이스라엘에 '의무적 보복' 지시
이란에서 암살당한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이 1일 테헤란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으며, 이란 지도부는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의무적 보복'을 다짐했는데요. 하니예는 앞서 지난달 30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뒤 숙소에서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19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8% 오르면서 19주 연속 상승했고, 전셋값도 6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성동구와 송파구, 서초구와 강남구, 마포구 등에서 0.5%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수도권 전체로는 0.16%가 올랐는데요. 반면, 지방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는 모습입니다.
카드사와 PG사, 티몬 사태 소비자 환불 본격화
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PG사)가 이르면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티몬과 위메프 사태 관련 결제 취소 및 소비자 환불에 나섭니다. 그동안 티몬과 위메프의 물품 배송 정보가 PG사로 이관되지 않아 취소 처리가 지연됐으나, 배송 정보가 PG사로 전달되면서 순차적으로 환불이 이뤄질 전망인데요. 티몬과 위메프는 7월 31일 오후부터 8월 1일 오전까지 PG사에 상품권과 여행상품 외의 일반 물품 배송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458억 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45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배터리 사업을 하는 자회사 SK온은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는 가운데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하락과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7월 글로벌 판매량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현대차가 올해 7월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33만 2,003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캐스퍼 EV,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단 모습입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3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7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715조 7,383억 원)이 한 달 새 7조 1,660억 원 늘면서 3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7조 5,975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은 1,713억 원 줄었는데요. 은행들이 금융당국 압박에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대출 수요 쏠림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