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일본 증시, 경기 침체 우려와 엔화 강세로 급락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엔화 강세로 인해 2024년 8월 2일 6%가량 급락하며 35,90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1987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이며, 미국 증시의 기술주 하락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요. 반도체 종목들이 특히 큰 타격을 입었으며, 도쿄일렉트론, 레이저테크, 디스코 등의 주가는 각각 12%, 11%, 7%가량 하락했습니다.

 

롯데웰푸드, 2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롯데웰푸드의 올해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6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조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07억 원으로 무려 227.9% 급증했는데요. 신제품 아이스크림 판매 증가와 국제 유지 가격 안정, 주요 법인의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유럽연합, 인공지능 규제법 발효

인간의 기본권 보호와 AI 신뢰성 보장을 목표로 유럽연합이 제정한 포괄적 인공지능 규제법이 2024년 8월 1일(현지시각) 발효됐습니다. 규제는 AI의 위험 정도에 따라 네 단계로 나뉘며, 의료, 교육, 선거, 핵심 인프라 등 고위험 등급에서는 엄격한 감독과 위험관리시스템이 요구됩니다. 규제법 발의 시점을 기준으로 원천 기술 금지 규정은 6개월 뒤, 범용 AI 의무 규정은 12개월 뒤 적용되며 전면 시행은 2026년 8월부터입니다.

 

진단키트 기업,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가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2024년 8월 2일 진단키트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5.76% 상승했으며, 랩지노믹스(15.36%), 씨젠(7.04%), 휴마시스(5.49%) 등 다른 진단키트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버크셔,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대규모 매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4년 7월 중순부터 12일 연속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 약 38억 달러 어치를 매도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BofA의 주가가 60% 이상 상승하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3배 이상 증가하자 매도를 결정한 건데요. 매도 후에도 버크셔는 여전히 BofA의 최대 주주로서 전체 지분의 12.1%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372억 달러(약 51조 원)에 달합니다.

 

티몬, 독자 경영 체계 구축 및 자금 유치 추진

류광진 티몬 대표가 큐텐그룹과 별개로 독자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모펀드 운용사 등을 상대로 분리 매각이나 자금 유치를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티몬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이유로 큐텐그룹의 통제를 지적하며,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무리한 사업 확장을 비판했는데요. 그는 판매자들을 대주주로 하는 합병 방안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티몬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