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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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8-21 11:53

유류세 인하, 두 달 더 연장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재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연장 이유를 밝혔는데요. 현재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20%) 인하된 656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경유는 174원(30%) 인하된 407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대출한도 추가 축소 방침

금융당국이 높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필요시 대출한도를 더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증가 추이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봐가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는데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전세대출이나 정책모기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상향 등의 조치가 논의됩니다.

 

7월 생산자 물가, 전월 대비 0.3% 상승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23)보다 0.3% 높은 119.56(2020년 수준 100)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중호우 탓에 상추(171.4%), 오이(98.8%)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 물가가 올랐는데요. 전월 대비 등락률은 앞서 6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KBS,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 추진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경영 위기에 처한 KBS가 두 차례의 희망퇴직과 특별명예퇴직에 이어 무급휴직을 추진합니다. KBS가 비용 절감을 위해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립 이래 최초로, 원하는 직원들을 무급으로 휴직하게 하고 퇴직금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KBS는 올해 수신료 분리 징수로 수신료 수입이 2,600억 원가량 급감해 적자가 1,43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건비 1,101억 원을 줄여 재정난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물류서비스 종사자 안전조치 개선명령 0건

최근 쿠팡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물류서비스 종사자 보호를 위해 쿠팡에 내린 개선명령은 한 차례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택배사업자에게 안전한 화물 배송을 위한 개선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시행됐음에도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종사자 안전조치 개선명령을 한 차례도 내리지 않았는데요.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 개선명령은 위법 행위나 명확한 원인이 있어야 내릴 수 있는데, 쿠팡의 위법 행위 및 종사자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치 마감

2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 오른 698.54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는 오징어게임 2, 미국프로풋볼(NFL) 등 인기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