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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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8-22 11:58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다시 3.50%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3.50%로 13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 집값이 상승하고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너무 일찍 낮출 경우 부동산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부작용이 클 것이란 판단인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수준만 봤을 땐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지만,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의 위험 신호가 많다며 동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연준 위원 다수, 9월 금리인하 적절하다고 판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다수 위원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올 경우 9월에 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현지 시각)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은 9월 회의에 앞서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준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수도권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 분상제 아파트로 몰려

올해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아파트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부터 8월 21일까지 수도권 민간 아파트 1순위 청약자 66만여 명 중 81%에 해당하는 51만 8천여 명이 분상제 아파트에 청약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분양가가 오르는 데다가 최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오르면서 분상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입니다.

 

김병환, "티메프 사태 계기로 이커머스 안전성 확보"

정부가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2차 이하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에 대한 규율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카드업권의 지급결제 시스템 안전성 확보를 강조하면서, 관련 규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카드업계는 2차 이하 PG사에 대한 규율 방안 마련에 공감하면서 거래 과정 단축과 거래비용 완화를 위해 카드사의 지급결제 전용 계좌 운영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완성차업체, 7월 생산량 23개월 만에 30만 대 하회

7월 국내 완성차업체 월간 생산량이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만 대보다 아래인 29만 910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내수 부진 장기화와 일부 업체의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7월 말 휴가로 일부 공장이 문을 닫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소비자, 고물가 생존 위해 쇼핑 패턴 변화

고물가와 고금리가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이 비싼 건 안 사고, 꼭 필요한 물건만 할인점에서 사는 방식으로 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형 소매업체인 타깃은 상품 판매가격 인하 전략을 펴자 2분기 매출이 늘고 주당순이익(EPS)도 증가했는데요. 월마트, TJ맥스 등 다른 할인점들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으며,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분기 매출이 4%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