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성수품 17만t 공급 등 추석민생대책 발표

28일,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가량 공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추석민생대책을 발표했습니다. 700억 원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에 한시적으로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올리는데요.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3조 원의 신규 대출 및 보증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 20년 장기임대주택 도입 검토

기업의 주택 임대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임대료 규제를 푼 20년 장기임대주택 도입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업이 한 단지에 100가구 이상인 대규모 임대주택을 20년 이상 의무적으로 임대하는 형태로, 이를 통해 장기간 거주 가능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늘릴 계획인데요. 정부는 세입자가 바뀌면 시세대로 임대료를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저리 기금 융자와 세제 혜택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비트코인, 상승 동력 잃고 5%대 급락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때 5만 8천 달러선 초반까지 급락하면서 지난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동부 시간 오후 6시 58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5.76% 하락한 5만 9,527달러에 거래됐는데요. 지난 25일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이후 갑자기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중단 장기화 전망

지난 16일부터 셧다운 상태인 미국 주식 주간 거래의 서비스 중단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달 초 '블랙 먼데이' 당일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한 미국 야간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 측에 시스템 안정성 입증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기 때문인데요. 증권사들은 블루오션의 확실한 시스템 안정성이 확인된 이후에야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AI 칩 스타트업들, 앞다퉈 신제품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들이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를 깨기 위해, 수억 달러를 모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세레브라스는 '세레브라스 추론' 플랫폼을 발표하며, 자사의 제품이 엔비디아 '호퍼' 칩에 비해 AI 추론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는데요. 디-매트릭스도 연말에 자체 칩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하는 등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메타, AR 스튜디오 사업 종료 후 AI에 집중

메타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른 분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1월 14일부로 증강현실(AR) 스튜디오 메타 스파크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메타 스파크는 AR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AR 필터와 효과 제작 도구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SNS에서 A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끔 했는데요. 메타가 올해 1월까지 증강 및 가상현실 사업에서 약 500억 달러의 손실을 보면서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AI 부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