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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7.8GW를 기록했는데요.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가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된 것은 한 달 내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으로 분석됩니다.
8월 아파트 공급실적률, 71%로 상승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이 반년 만에 70%를 넘어선 71%를 기록했습니다. 공급실적률은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비율로, 지난달 공급실적률이 높아진 것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수도권 청약이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9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43개 단지, 3만 7,532가구이며, 전체 물량의 75%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됩니다.
5대 은행 주담대, 8월 들어 7조 3천억 원 증가
8월 29일 기준,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67조 735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 3,234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한도와 만기를 축소했음에도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무주택자에게만 실행하겠다는 강력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다만,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 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주택 거래와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집행되는 주택담보대출은 한동안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올해 김치 수입, 7% 늘어 역대 최대
올해 1~7월 김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9,847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고물가에 여름철 배추 가격 급등까지 겹치면서 국산보다 40%가량 저렴한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건데요.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돼 김치 수입이 급감한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저가 중국산 김치가 국내 김치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SK하이닉스, 하반기 채용 한 번 더 실시
SK하이닉스가 지난 7월 신입과 경력 사원을 동시 모집한 데 이어 하반기 다시 한번 대규모 신입 및 경력 사원 동시 채용을 실시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채용과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 차 대상의 주니어 탤런트 공고를 낼 예정인데요. 불과 두 달 만에 채용이 연달아 열리는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 속 HBM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컨테이너 운송 업계, 2분기 이익 13조 4천억 원 돌파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 업계의 2분기 이익이 100억 달러(약 13조 4천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덴마크의 머스크, 중국의 코스코 등 세계 주요 컨테이너 운송 업체의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증가했는데요. 2분기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운임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