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미국 증시 3대 지수,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살아나면서 9월 첫 거래일인 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2.12% 하락한 5,528.93, 다우지수는 1.51% 하락한 40,936.93, 나스닥은 3.26% 하락한 17,136.3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7.2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 리비아 분쟁 해결 조짐에 올해 최저 수준 하락
중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하고, 석유 공급 부족을 불러온 리비아 내 분쟁이 해결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올해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4.36% 급락한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고, 리비아의 양 세력 입법기구 간의 갈등이 유엔의 중재로 해결될 조짐을 보인 덕분입니다.
서초구 반포, 국평 아파트 55억 원 신고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줄을 잇는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에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아파트가 55억 원에 매매됐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96제곱미터 23층은 지난달 18일 55억 원에 거래돼, 국민평형 아파트 중에선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래미안 원베일리 옆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에선 전용 84제곱미터 13층이 지난 6월 50억 원에 계약되면서 국민평형 최초로 50억 원대에 거래됐습니다.
4대 공적연금, 2027년 지급액 100조원 돌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 지출이 내년엔 85조 4천억 원을 넘어서고 2027년엔 1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공적연금 지출 연평균 증가율은 8.3%로 매우 높은데요. 저출생 및 고령화로 법적 의무 지출인 공적연금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가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재정의 신축성이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적자성 채무, 내년 900조원 육박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내년에 900조 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올해 전망치(802조 원)보다 10.1%가량 늘어난 883조 4천억 원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내년 세입이 예상보다 낮아진 결과인데, 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이 확대되면서 이로 인한 이자 비용도 내년에만 25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오픈AI, 매출 20억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연말까지 4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작년 연간 매출인 16억 달러를 뛰어넘었고, 최근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 명에 달하는데요. 다만, AI 기술 개발에 쓰는 비용 추정치는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70억 달러로, 이에 오픈AI는 최근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