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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분기 성장률, 속보치와 동일한 -0.2% 기록
올해 2분기, 1분기 대비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속보치와 동일한 -0.2%를 기록하며, 다섯 분기 연속 이어진 플러스 성장 기조가 깨졌습니다. 1분기 우리 경제가 1.3%의 깜짝 경제 성장을 기록하며 비교 기준이 높아졌고, 수입이 크게 늘며 1분기 성장을 이끌었던 순수출이 성장률을 끌어내렸기 때문인데요. 다만, 한국은행은 하반기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4%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고용둔화에 0.5%P 인하 기대감
4일(현지 시각),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세가 포착되면서 이번 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5%P 내려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집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전월 790만 건 대비 23만 건 줄었고, 전문가 전망치인 810만 건에도 못 미쳤는데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0.5%P 인하에 대한 전망이 전날 38%에서 44%로 높아졌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ETF, 하루 3,800억 원 순유출
지난 3일(현지 시각), 하루 동안 미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 8,700만 달러(3,835억 원) 이상이 순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유출 규모인데,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남아있는 총자금은 약 526억 달러로 최고치 대비 100억 달러 줄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꾸준히 내리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당국, PG사 등 비금융사 규제 추진
금융당국이 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비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체계 마련을 추진합니다. 카드사가 PG사와 맺은 계약에 대해 심사하는 등 금융회사를 통한 간접관리 방식으로 금융감독 영역 밖에 있는 비금융사의 운영위험을 관리하겠다는 건데요.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유출, GA의 불완전판매, PG사의 결제위험 등 기존 금융권 밖의 운영위험이 금융회사에 직접적 손실을 초래하면서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추석 앞두고 주요 수산물 가격 상승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참조기와 굴비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7.1% 상승했습니다. 개체수가 줄어들고, 기후 변화 등으로 조업이 어려워지면서 어획량이 감소해 수산물 가격이 오른 건데요.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분 1만 2,560톤을 시장에 풀고,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트와 전통 시장 등에서 할인 및 환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제철, US스틸 매각 불허 보도에 적정한 심사 기대
일본제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US스틸 매각 불허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가 법적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US스틸이 일본제철에 매각되는 것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일본제철은 미국 정치권과 노조의 반대 여론을 염두에 두고, 추가 투자와 고용 확대를 약속하는 등 유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