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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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9-06 11:54

연준, 미국 기준금리 인하 폭을 둘러싼 팽팽한 논쟁

2024년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 '빅컷'(0.50%P 인하)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큰 폭의 인하가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견해가 맞서고 있습니다. 연준의 중립 정책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큰 폭의 인하가 시장에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이번 금리 결정은 곧 발표될 미국 8월 고용 보고서에 담긴 노동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 해외 확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

테슬라가 2025년 1분기부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 판매를 유럽과 중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90% 상승했습니다. FSD 출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FSD 소프트웨어의 기술 향상 및 판매 지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한편, 10월 10일 공개 예정인 로보(무인)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 AI 기업 투자 확대로 생태계 확장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자사 칩을 이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AI 개발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앞서 스타트업 '런 에이아이'를 인수하고, AI 스타트업인 '코어위브', '사나카AI' 등의 펀딩에 참여한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자금 조달에도 참여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가 약 70%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 심리

국내 증시는 미국의 2024년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달 전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가 연출됐기에,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집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노동시장 악화가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를 키울 것이며,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는 관망 심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상수지, 수출 호조 속에 흑자 지속

우리나라의 2024년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에 9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 규모는 6월보다 줄었지만 7월만 비교한 경우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흑자인데요. 특히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오픈AI, 기업용 챗GPT 이용자 100만 명 돌파

오픈AI는 챗GPT 기업용 유료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으며, 로이터 통신은 챗봇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오픈AI는 주간 활성 이용자수가 2억 명을 넘겼다고 밝혔으며, 올해 이미 매출이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픈AI는 AI의 추론 능력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두고 ‘스트로베리’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