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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대통령실, 내년 증원 백지화 불가 입장 피력
대통령실이 대한의사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조건으로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한 것에 대해, 내년도 증원은 확정돼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2026년과 그 이후 증원에 대해선 의료계가 안을 제시하면 숫자와 관계없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의협 관계자는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2027년 정원부터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대출 대상 감축 없다고 강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디딤돌과 버팀목, 신생아 대출 등 정책대출이 집값을 끌어올린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며, 정책대출 대상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약속된 대상을 줄이거나 정책 모기지의 목표를 건드리는 일은 되도록 하지 않고, 시중금리와 정책금리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정도로 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여전히 상승세이긴 하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 플랫폼 공룡 겨냥해 공정거래법 개정 추진
정부가 거대 플랫폼 기업의 반칙을 막고 위법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개정안에는 시장 영향력이 큰 지배적 플랫폼의 반칙행위에 대한 사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다만, 기존에 추진되던 플랫폼법 제정이 무산되고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 방식이 아니라 사후 추정 방식으로 정하기로 하는 등 규제 내용이 크게 후퇴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최수연 대표, 네이버 주식 2억 원어치 추가 매입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약 2억 원 규모의 네이버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최 대표는 2022년 3월 취임 직후 약 1억 원, 취임 1년을 맞이한 작년 4월 약 2억 원 등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최 대표가 사들인 자사 주식은 5억 원 규모로, 주식 보상 수량까지 포함해 총 5,718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대박 조짐
중국 화웨이의 최신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인 메이트 XT에 대한 사전 주문이 24시간 만에 2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7일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19만 건 넘는 주문이 들어왔고, 화웨이몰에 따르면 조만간 예약자 수 3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메이트 XT는 테이블 PC와 비슷한 형태로,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는 시점에 맞춰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제 철광석 가격, 2022년 이후 처음으로 90달러 하회
국제 철광석 가격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톤(t)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철광석 선물 10월물 가격은 9일 한때 전장 대비 2.3% 하락한 89.6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중국의 수요 약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자재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확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