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9월 수출,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25% 증가
올해 9월 1~10일 수출액이 185억 7,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8.8% 늘어난 34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승용차와 선박 수출도 10% 넘게 증가한 덕분인데요.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3억 5,700만 달러로 11.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억 2,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의대 수시 접수 사흘째, 모집 인원 대비 지원자 7배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벌써 모집 인원의 7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진학사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1만 9,32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62대 1을 기록했는데요. 아직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남아있고, 수시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의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8월 취업자, 건설 한파로 12만 3천 명 증가
지난 8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17만 2천 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5월(+8만 명)과 6월(+9만 6천 명)보다는 나아졌지만 연초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 명을 웃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한 건데요. 분야별로는 건설업(-8만 4천 명)과 제조업(-3만 5천 명) 고용이 크게 줄었고, 연령별로는 20대(-12만 5천 명), 40대(-6만 8천 명)와 60대 이상(+23만 1천 명)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넥슨, 5조 원대 상속세 완납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5조 원대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지난달 세수가 약 4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4조 7천억 원가량을 주식물납 방식으로 정부에 냈기 때문에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상속세 대비 크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세수 증가에도 올해 1~7월 법인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조 5천억 원 급감하면서 세수펑크 규모가 30조 원을 넘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옵니다.
배달의민족,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유료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알뜰배달 무료, 한집배달 할인 혜택 등이 있는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유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민클럽 이용료는 월 3,990원으로, 당분간 1,990원이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요. 배달 업계에서 이용자를 붙잡아두기 위한 구독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화웨이, 세계 최초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공식 출시
중국의 화웨이가 10일 세계 최초의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알파벳 Z 모양의 이 제품은 펼쳤을 때 액정의 최대 크기가 10.2인치로, 가장 저렴한 256GB 버전의 가격은 약 377만 원으로 정해졌는데요. 화웨이는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제품을 선보였으며, 외신은 중국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