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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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09-11 17:18

엔화, 일본 금리 인상 전망에 강세

1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41엔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1월 초순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나카가와 준코 심의위원이 이날 경제-금융 간담회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카가와 위원은 경제와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르는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평균금리, 경기둔화 우려에 2년 만에 최저치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채권 평균 금리가 연 3.3%까지 하락하며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유가가 급락하고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고, 미국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가늠하기 위해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몬, "두 곳과 매각 논의중"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매각과 플랫폼 정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초부터 판매 대금을 제3자에 위탁하는 에스크로 기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 운영을 재개할 방침인데요. 이와 함께 티몬은 채권자가 동의할 만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 위해 두 곳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유한양행, 렉라자 기술료 804억 원 수령 예정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천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의 병용 용법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기술료인데요. 유한양행은 지금까지 받은 계약금과 기술료를 제외하고 앞으로 10억 4,5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예정입니다.

 

당정, 불법 대부 처벌 강화 및 효력 제한 방안 추진

정부와 국민의힘이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어 불법 대부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 대부계약에 대한 효력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미등록대부업과 최고금리 위반에 대한 징역과 벌금을 상향해 금융 관련 법령상 최고 수준으로 형벌을 강화할 방침인데요. 성 착취 추심, 인신매매 및 신체상해, 폭행 및 협박 등을 원인으로 체결된 반사회적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무효로 하는 근거를 마련해 범죄 이득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해리스-트럼프, 첫 TV토론에서 격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미국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와 물가와 관련해 해리스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을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라고 비판했고, 트럼프는 해리스가 "마르크스주의자"라고 말했는데요. 외교, 낙태권, 이민, 에너지 정책 등을 두고도 두 후보는 충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