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상승폭 늘려 2,590대 기록
7일 오전 11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1% 오른 2,590.4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858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659억 원 순매수하는 데다 기관 역시 6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대비 상승 폭이 커졌는데요. 에코프로비엠(4.91%), LG에너지솔루션(4.34%) 등 이차전지 관련주와 함께 SK하이닉스(2.70%), 한미반도체(1.12%) 등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속한 종목이 강세를 보입니다.
9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48%로 감소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면서 직전 거래와 비교해 가격이 오른 '상승거래' 비중 역시 48.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50.3%) 상승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선 이후 7월 52.1%, 8월 52.5% 등 3개월 연속 상승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9월엔 이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특히 서초구는 상승거래 비중이 8월 59.6%에서 9월 22.2%로 눈에 띄게 감소했고, 종로구 역시 8월 54.2%에서 9월 22.2%로 크게 줄었습니다.
못 걷은 나랏돈, 세수 결손 속 34조 원 육박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정부가 못 걷은 나랏돈(불납결손액)이 33조 7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납결손액은 세금, 이자, 벌금, 과태료 등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끝내 들어오지 않아 결손 처리된 금액으로, 시효 만료가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는데요. 작년 발생한 세수 결손에다 올해도 결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불납결손액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 틱톡 정보통신망법 위반 가능성에 조사 착수 계획
정부가 중국의 틱톡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하고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틱톡은 이용자 가입 즉시 광고 동의가 이뤄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틱톡이 이러한 명시적 사전동의 이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 첨단 산업에 대한 지원 수준 미흡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은 반도체와 이차전지에 대한 보조금을 투입하는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지원 수준이 매우 미흡하다는 건데요. 한국경제인협회는 부족한 지원이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던 디스플레이 산업을 교훈 삼아 보조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미국과 달리 저축 열풍
미국인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는 것과 반대로 유럽인들은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액을 늘리고 있어 경제 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가계 저축률은 15.7%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평균(12.3%)을 크게 상회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은 소비를 늘렸지만, 유럽인들은 우크라이나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저축액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