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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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0-08 12:03

엔비디아, 주가 2.2% 올라 시총 순위 2위 탈환

7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 대비 2.24% 올라 127.7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1.18% 내리고 애플이 2.25%,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7% 하락하는 와중에 엔비디아 주가는 나홀로 상승 마감하면서 MS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섰는데요. 이날 상승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약 8조 8,900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574억 5천만 달러)이 1년 전보다 7.1%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인 영향인데요. 다만, 비IT 품목 수츨 증가세 둔화 등으로 흑자 규모는 6월(125억 6천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고, 7월(89억 7천만 달러)보다도 약 24억 달러 줄었습니다.

 

유가,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에 3.7% 급등

7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일 대비 3.7% 상승한 80.93달러를 기록해 지난 8월 말 이후 한 달만에 80달러선을 상회했는데요.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한 이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 호조 물결에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전망

지난 9월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활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4천 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의 11월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 전망이 30%대에서 0%대로 뚝 떨어졌는데요. 다만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중동 지역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중국, 증시 랠리 기대감에 ETF로 자금 유입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증시가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4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신 관련 ETF 상위 5개 상품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49억 달러가 유입됐는데요.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경기가 장기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 증시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국 조선업계, 중국에 밀려 수주 부진

지난 9월 한국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뒤처지며 점유율 12%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1위를 차지한 중국은 전 세계 발주량의 86%를 수주해 한국을 7배 이상 앞섰는데요. 세계 수주 잔량 중 중국의 수주 잔량은 55%인 반면, 한국의 수주 잔량은 26%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