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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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0-14 11:57

북한, 국경 부근 포병여단 사격대기 태세 전환

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비해 국경 부근 포병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하고, 평양 방공망 감시초소를 증강했습니다. 국방성 대변인은 "무인기 도발에 한국 군부세력이 가담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무인기가 다시 한번 출현하면 선전포고로 여기고 "우리의 판단대로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북한은 남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군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5, 5차 시험비행 성공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스타십은 13일(현지 시각) 오전 7시 25분 발사된 후 3분 만에 2단 발사체의 1단 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순조롭게 분리됐는데요. 발사 7분 후엔 1단 로켓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에 성공했으며, 슈퍼헤비가 착지하는 동안 스타십의 2단부인 우주선도 약 75분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9월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 400대 1 육박

지난 9월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이 잇따르면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96.8대 1을 기록했습니다.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25.6대 1로 가장 높았고, 청담동 '청담 르엘' 역시 6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인 만큼 청약시장 열기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전 사장, "필수전력망 투자 위한 전기요금 정상화 추진"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14일 "필수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 및 전력 생태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요금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20조 9천억 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지속해 이행하는 등 한전의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로 2021~2023년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고 심각한 부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SBS, 8년 만의 적자 예상에 사장-임원 4분기 급여 20% 반납

SBS가 광고 매출 급감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장과 임원의 4분기 급여 20%를 선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SBS는 올해 광고 매출을 창사 이래 최저로 예상하면서, 이에 따른 적잖은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올해 적자가 난다면 SBS는 8년 만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사장과 임원은 기본급이 아닌 급여 총액의 20%를 반납합니다.

 

중국, 5개월 만에 대만 포위훈련 실시

14일, 중국군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리시 중국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충격과 공포이자,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수호하는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라고 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 연설을 겨냥해 약 5개월 만에 훈련을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