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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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0-21 11:46

고려아연, 2차 가처분 기각에 주가 급등

21일 서울중앙지법은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고려아연의 주가는 가처분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6% 넘게 올라 고려아연이 최종적으로 제시한 공개매수가 89만 원에 육박했는데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종료되는 영풍정밀의 주가도 16% 넘게 급등해 2만 6,500원에 육박했지만, 최 회장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3만 5천 원엔 못 미쳤습니다.

 

10월 1~20일 수출, 3% 가까이 감소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이 327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와 철강제품, 석유제품,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 대부분이 감소했지만, 반도체는 36% 넘게 늘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까지의 수출이 조업일수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이달도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성장세로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0.25%P 인하

중국이 성장률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3개월 만에 0.25%P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섭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금융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LPR 역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인민은행은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지급준비율을 0.5%P 낮추고, 역레포 금리와 단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 금리도 0.2%P 낮추며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수출입은행장, 체코 원전 금융지원 논란 부인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한 금융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이 발급한 관심 서한은 수출 신용기관의 관례로써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도 없고 금융지원에 대한 약속도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관심 서한 내용 중 '가장 호의적인'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우대 조건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4대 금융지주, 3분기 호실적 전망 기대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 하나, 우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4조 7,8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의 핵심 성과 지표인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에 따라 주택 관련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적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증권사들은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수입 맥주,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 예정

오비맥주가 취급하는 수입 맥주의 가격이 다음 달부터 평균 8% 오를 예정입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구스아일랜드, 엘파의 가격이 200~400원가량 오르는데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에, 고환율까지 겹쳐 수입 주류 업계의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