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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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0-24 17:38

은행권, 연말 가계대출 본격 관리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대출 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설정하는 등 연말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습니다. 하나은행은 23일부터 대출 모집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고, 신한과 우리, NH농협, IBK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는데요. 대출 모집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 상담, 신청서 접수와 전달 등 은행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출 모집 법인과 대출 상담사를 가리킵니다.

 

얼라인, 두산에 로보틱스-밥캣 주식 교환 영구 포기 압박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영구적으로 포기할 것을 공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얼라인은 두산밥캣이 향후 주식교환 추진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포괄적 주식교환 가능성이 남아있으면 두산 지배주주 입장에서 밥캣 주가가 낮을수록 교환비율이 유리해지는 만큼, 주주 가치가 훼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차, 3분기 역대 최대 매출로 나름 선방

현대차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영업이익(3조 5,809억 원)과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매출(42조 9,2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가격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현대차는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북미 지역 보증 연장 조치를 들면서,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전자, 영업이익 20% 감소했으나 매출은 최대

LG전자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영업이익(7,519억 원)을 냈으나, 매출(22조 1,764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과 소비자직접판매(D2C) 같은 사업 방식 변화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을 이뤄냈는데요. 특히 생활가전 부문인 H&A 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가전은 LG'라는 공식을 재확인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올해 3분기 적자 전환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4년 3분기 영업손실이 396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적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61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4% 감소했는데요. 작년 동기 609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영업손실 396억 원으로 대폭 전환되면서, 순손실 223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보잉, 임금 협상 부결로 파업 연장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파업이 연장됐습니다. 보잉 노조가 임금 35% 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부결돼 파업 연장으로 이어진 건데요. 파업 연장으로 인해 보잉의 생산 차질이 계속될 전망이며, 한 달에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볼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