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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젤렌스키, "러시아 내 북한 병력 곧 1만 2천명 될 것"
28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 병력 1만 2천 명이 조만간 러시아 영토에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앞서 미국 국방부도 이날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 명을 파견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쪽으로 더 가깝게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유가, 중동 우려 완화에 6%대 폭락
28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6.13% 하락한 배럴당 67.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1일 이후 약 7주 만의 최저치인데요.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핵 및 석유 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 확인됐고, 이란 역시 즉각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확전 위험이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부담금법, 22년 만에 전면 개정
29일, '그림자 세금'으로 불리는 부담금의 존속 기한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담금관리기본법(부담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모든 부담금에 대해 최대 10년의 존속 기한을 두도록 했고, 부담금 신설 시 타당성 평가를 거치는 제도도 마련했는데요. 정부는 다음달 초 부담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국은행 총재, 성장률 전망 하락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2.4%)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총재는 자동차 파업 등 일시적인 요인과 중국과의 경쟁으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오는 11월에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 방향에 대해선 미국 대선과 연준의 금리 결정으로 변하는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월 서울 원룸 월세, 전월 대비 소폭 상승
9월에 거래된 서울의 연립 및 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약 2만 원 오른 7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91만 2천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영등포구, 중랑 및 용산구, 강서구 등이 뒤를 이었는데요. 한편,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 1,388만 원으로, 전월 대비 76만 원 올랐습니다.
10월 말부터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 시작
기존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10월 말부터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이전하려면 해지 비용 등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제 기존 상품을 매도하지 않아도 갈아탈 수 있어 가입자 손실이 최소화되는데요. 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작되면 약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두고 은행 및 증권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