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 승인"

29일, 정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로 승인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인데요. 지난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 휴학 승인을 내거는 등 의료계와 대학에서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요구하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아연, 30일 긴급 이사회 소집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오는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논의 가능성과 함께 자사주 1.4%가량을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할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데요. 한편,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29일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8.60% 오른 154만 3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더본코리아, 일반 청약 경쟁률 773대 1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2.80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른 증거금으로 11조 8,038억 원이 모였는데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다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상장을 연기한 더본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방산주, 우크라이나 전쟁과 트럼프 재집권 모멘텀에 강세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방산업종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까지 겹쳐 29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33%, 1.42% 올라 상승 마감했는데요.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동맹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주장하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상승이 방산주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메타, 구글&MS 의존도 축소 위해 자체 검색엔진 개발 중

메타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현재 자사 플랫폼 챗봇인 메타 AI를 구글의 구글서치와 MS의 빙 등 타사 검색엔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메타는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분류, 저장할 수 있는 웹 크롤링과 함께, 챗봇이 이용자의 시사 관련 질문에 대화형으로 대답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방해 행위 공개 저격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이 로비 단체 '오픈클라우드연합'을 비밀리에 지원해, MS의 신뢰도를 저해하려 한다며 구글의 가짜 풀뿌리 활동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MS는 구글이 개입이나 자금 지원 등을 모호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오픈클라우드연합을 만들기 위해 자문업체까지 고용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구글은 다수가 MS의 반경쟁적 관행이 소비자를 가두고, 사이버 안보에 부정적인 후속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