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10월 소비자물가지수, 1.3% 상승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채소류 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15.6% 올라 전체 물가를 0.25%P 끌어올렸고, 석유류 가격이 10.9%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46%P 끌어내렸는데요. 밥상 물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신선식품 지수는 1.6% 상승하며 1%대로 내려왔고,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2%를 기록해 둔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바람직하지 않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 예대금리차는 연초보다는 작은 수준이지만, 최근 몇 달간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금리 부담 경감 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는데요.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7월 0.65%P, 8월 0.73%P, 9월 0.83%P로 확대됐습니다.

 

엔비디아, 시총 1위 안착 실패

4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안착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한때 2% 이상 상승하며 애플을 밀어내고 시총 1위에 올랐지만, 장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엔비디아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 지수에 편입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0.33%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이브,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

반년 넘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하이브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매출은 5,278억 원, 영업이익은 542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25.4% 감소했는데요. 특히 음반 및 음원(-18.8%), 공연(-14.8%) 등 주력 분야의 매출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테슬라, 지난달 중국 판매량 감소에 주가 하락

테슬라의 지난 10월 중국 판매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4일(현지 시각)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고 전월 대비 22.7% 줄어든 출하량(6만 8,280대)을 기록했는데요. 중국은 테슬라에 가장 중요한 시장인 만큼 테슬라의 올해 연간 목표치 달성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4일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했습니다.

 

고려아연, 주가 사흘째 오르며 110만 원대

유상증자 논란에 휩싸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5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83% 상승한 117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차입금 상환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1일과 4일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