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비트코인, 한 때 9만 달러 돌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이 12일 주춤한 듯하다가 다시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12일 미국 동부 시간으로 새벽 8만 9,9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하하며 8만 5천 달러대까지 하락했는데요.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8만 9천 달러 선을 순식간에 회복하고, 결국 9만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환율과 미국 금리 급등에 하락

달러 환율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2,450대까지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개월 만에 700선이 무너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상승한 1,41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123%P 급등한 4.430%를 기록했는데요.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는 다소 진정됐지만,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 하락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벤츠 전기차,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화재

14일 오전 2시 14분께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벤츠 전기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열폭주 현상은 일어나지 않아 불길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는데요.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에 8% 급등

JYP엔터테인먼트(JYP)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낸 영향으로 14일 장 초반 8%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JYP는 전 거래일 대비 8.57% 오른 5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JYP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4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380억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3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1,117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매출(7조 5,08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순이익(1,054억 원)은 423.9%나 증가했는데요. 이마트는 올해 내내 진행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초대형 쇼핑몰의 공간 혁신으로 신규 고객이 유입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AMD, AI 칩 개발 집중 위해 직원 4% 감원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AMD가 AI 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약 4%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말 기준 AMD 직원 수는 2만 6천 명에 달하는데, 이 중 1천 명에 달하는 직원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MD는 최근 엔비디아가 지배하는 AI 칩 시장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영업 및 마케팅 직책에 집중돼 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