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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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1-15 17:16

미국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전망, 한국은 경제 대응책 시급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최대고용과 물가안정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최대 고용을 지원하며 물가를 목표치인 2%로 복귀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2025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것이며, 고금리 국면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반면, 한국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대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프랜차이즈 업계, 배달수수료 합의안에 엇갈린 반응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2.0∼7.8%로 낮추는 차등 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적용 기간은 2025년 초부터 향후 3년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합의안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바라면서 상생협의체 정례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는데요. 반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수수료율 인하 폭은 미미한데 배달비 인상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졌다며 상생협의체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한화오션, 기업신용등급 'BBB+'로 상향

한화오션의 기업신용등급이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습니다. 주력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 수주 잔고의 양적 및 질적 개선 등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이 이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됐는데요.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이를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손해보험사 3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 생명보험사는 희비 교차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을 비롯한 5대 손해보험사가 2024년 3분기까지 약 6조 7천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험계약마진을 늘릴 수 있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안정적인 장기보험 손해율 관리로 보험사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진 건데요. 반면, 생명보험사들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실적 증가를 보였으나, 한화생명은 금융당국 규제로 실적이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 차기 트럼프 행정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에 폭락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2024년 11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LG에너지솔루션(12.09%), POSCO(-10.48%) 등이,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7.85%), 에코프로(-4.81%) 등이 대폭 하락했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IRA 기반의 세액공제가 법령인 점을 들어 완전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원/달러 환율, 4일 만에 1,400선 아래로 하락

2024년 11월 15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6.3원 내린 1,398.8원을 기록하며 4일 만에 1,400원 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트럼프 랠리의 여파와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예상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 초반 1,408.8까지 올랐으나, 국내 증시와 위원화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는데요. 이날 코스피는 0.08% 하락한 2,416.86에, 코스닥지수는 0.57% 오른 685.42에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