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일본은행 총재, "금리 인상이 물가안정 목표에 도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단계적 금리인상이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지탱하고,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에다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은 "경제, 물가, 금융정세에 달렸다"라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와 물가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업데이트하며 정책 판단을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일본은행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한 뒤, 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정부, 고려아연 전구체 국가핵심기술 인정
정부가 고려아연이 보유한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한다고 판정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영풍-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산업부에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인정해달라고 신청했는데요.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은 경제안보상의 이유로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외국 기업에 인수될 수 있어, MBK가 인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해외 재매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금융지주 압수수색
18일, 검찰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 전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취임 후에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 외에도 거액의 추가 불법 대출 혐의를 새롭게 파악한 검찰은 현 경영진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측근, 머스크 개입에 반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행정부 구성에 갈수록 개입하면서 일부 트럼프 참모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7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머스크가 재무부 장관 후보 중 한 명인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모습을 보이자, 공동 대통령 행세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는데요. 트럼프 선거에 1억 달러를 넘게 지원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곁에 있으면서 정권 인수팀 회의에 참석하고 트럼프 가족들과 함께하는 등의 행보를 보입니다.
김장비용, 작년보다 10% 더 들어 역대 최고 수준
지난 15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4인 기준 김장재료를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은 33만 1,500원으로 작년보다 10.13% 늘었습니다. 가을배추 출하로 인해 배춧값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 25% 오른 수준이고 무와 쪽파 등 가격도 전년 대비 상승했는데요. 김장재료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비용(39만 9,430원)도 전년 대비 9.03% 늘었으며, 폭염 여파로 배추 정식 시기가 늦어진 걸 고려하면 평소보다 1~2주 늦게 김장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용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육군전술유도탄체계(ATACMS)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의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들었는데요. 그러나 전쟁의 판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고,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거절해왔던 미국이 뒤늦게 허용한 것은 전쟁의 위험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